
중국 칭다오 문화관광국이 6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현장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칭다오시 정부는 이홍국 국제마케팅처 조연원을 단장으로 하는 관광업계 대표단 17인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관광전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 관람객들에게 칭다오 여행의 매력을 적극 소개했다.

관광전 메인 무대에서는 칭다오 관광 설명회가 두 차례 열려 최신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칭다오 관광과 맥주 관련 홍보 영상도 함께 상영됐다. 특히 칭다오 맥주와 연계한 ‘맥주 마시기 대회’는 총 6회에 걸쳐 개최되어 큰 관심을 끌었으며, 관람객의 참여가 빠르게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표단은 현장 부스에서 관광 홍보물을 배포하고, 국내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칭다오 여행상품도 소개했다. 또한, 조직위가 주최한 VIP 칵테일 리셉션에 협찬사로 참여해 각국 인사들에게 칭다오 맥주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칭다오 문화관광국은 맥주를 중심으로 한 흥미로운 콘텐츠와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부스 홍보상’을 수상했다.

칭다오시 대표단 이홍국 단장은 “칭다오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바다, 산, 역사, 건축, 미식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칭다오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