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루커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클루커스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며 IPO 준비를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 결산 기준 클루커스는 매출 2036억원(전년 대비 23% 증가), 서비스 매출 64% 증가, 영업손실 68% 축소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해 수익구조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웹서비스(AWS)·데이터브릭스·위즈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리셀링을 넘어 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보안, 운영 자동화 기반의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컨설팅 수준의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프레임워크는 고객 디지털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핵심 경쟁력이다.
올해 클루커스는 일본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서비스 본격화를 준비한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미국을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기술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테크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체계는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보안·비용 최적화·AI 기반 데이터 분석·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소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를 계기로 현지 AI와 클라우드 수요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급변하는 기술 혁신의 시대에 AI·데이터·보안 기반 실질적 매니지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며 “IPO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MSP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해 글로벌 고객에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