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보로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비수도권 거래액 4배 성장”

식봄 운영사인 마켓보로 임사성 대표(오른쪽)와 직원들이 지난 4월 대구에서 식자재 유통 DX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식봄 운영사인 마켓보로 임사성 대표(오른쪽)와 직원들이 지난 4월 대구에서 식자재 유통 DX 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마켓보로는 외식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비수도권 거래액이 1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제외한 식봄의 지난 5월 거래액은 전국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선 지난해 1월에 비해 3.8배 증가했다. 지난 1년 5개월 간 월 평균 8%씩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식봄을 이용하는 비수도권 지역의 구매 회원 수도 3.2배로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식봄은 지난 4월 대구, 6월 부산에서 식당과 카페 등 잠재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도권 고객에게만 적용되던 일부 할인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식봄 서비스는 주요 광역시를 넘어 온라인 식자재 거래의 사각지대로 불렸던 강원도 양구군, 경남 의령·하동군, 경북 봉화·청송군, 전남 곡성·신안군, 충남 금산·청양군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식봄 관계자는 “지방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