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토프모빌리티, 국내 최초 전기비행기·충전기 전시

토프모빌리티의 전기비행기.
토프모빌리티의 전기비행기.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전문기업 토프모빌리티(대표 정찬영)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기비행기 실 기체와 전기비행기 충전기를 선보인다.

토프모빌리티는 2023년 7월 설립된 AAM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를 도입,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AAM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전기 비행기는 기존 내연기관 항공기와 달리 운용비, 소음, 편의성, 탄소배출 등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친환경 에어 모빌리티를 통한 저탄소, 지속 가능한 항공 이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전기비행기를 도입,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 참가하는 토프의 전기비행기 1호기는 완충 시 약 80분 운항이 가능한 전기비행기다. 최대 속력 200㎞/h, 최고 1만2,000피트(ft)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토프는 해당 기체를 운용해 관광 및 비행체험, 조종사 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전기비행기 운항을 비롯해 전기비행기의 유통과 인프라 구축, 배터리 진단 및 관리, 유지 및 보수 등의 통합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미래산업엑스포에서는 전기비행기와 충전기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정찬영 대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우리 토프의 전기비행기와 AAM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본격적인 전기비행기 시대를 앞두고, 기술력 확보와 토탈 솔루션 서비스 사업모델 구축으로 국내 지속 가능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이끌어 갈 토프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토프모빌리티 로고.
토프모빌리티 로고.

한편,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광주시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사물인터넷(IoT)가전로봇박함회' 등을 통합해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주요 전시 품목은 △모빌리티·친환경자동차·퍼스널 모빌리티·특수 목적용 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핵심 뿌리기술·3D 프린팅·부품 및 기술 △인공지능(AI) 가전·홈 디바이스 △드론부품 및 기술 등이다.


'2025 광주 드론·UAM 전시회'와 동시에 열리며 참가 기업에게는 수출·구매 상담회 참가와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바이어 1:1 상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온·오프라인 기업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한다.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포스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