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원장 최선강)은 24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과 제3회 강원 창업 탄탄대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강원 지역의 우수 창업아이디어 발굴, 지역 창업 활성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업 창업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19개팀이 신청했고 서류평가를 통과한 10개팀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갈이 등 구강 악습관을 감지·데이터 수집해 치료와 연결시켜주는 솔루션(REMfinity팀)과 신속한 암진단을 위한 엑소좀 기반 진단키트 및 스마트폰 디텍터(Exodetector팀)가 KNU창업혁신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기반 복용약 검토 및 약사소견 대체 기능의 의료격차 해소 솔루션(BOIM팀), 헬스케어·빅데이터·AI 융합형 정밀 의료 호흡 건강 가이던스 솔루션(WS팀)이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NU창업혁신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창업팀을 대상으로 강원대 창업동아리 지원사업과 연계한 시제품 개발, 사업계획 수립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9월 18일부터 열리는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출품·전시를 지원, 아이디어의 시장 검증과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선강 KNU창업혁신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창업팀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지역과 함께 강원도 산업 성장을 이끌 창업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