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7월 5일까지 국제산림학생연합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만에 열렸다.
한국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 첫째 날 국민대에서 실시한 개회식에 이미라 산림청 차장, 김형진 국민대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산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은 남은 일정 동안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방문 프로그램과 국내 산림전문가를 초빙해 지속가능한 산림순환경영모델, 한국의 산림복원 등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는 기후위기, 생태위기, 식량안보 등 위협에서 인류 미래를 책임지는 중대한 과제”라면서 “한국의 산림정책과 다양한 현장경험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