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프로그레스 앤드 인테그리티'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2년부터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정기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매출 2조원 돌파,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 승인, ESG위원회 설치 등 경영 활동을 담았다. 유한양행은 이번 보고서에 연구개발(R&D) 강화, 윤리·준법 경영, 인재육성, 이사회 운영, 안전보건 등 15개 중요 사안에 대한 구체적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헬스케어 산업 기준 등 국제 공시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 보고서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마쳤다.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이번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 윤리경영, 인재 성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