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희망연구소 출범…“현장 중심 교육 싱크탱크될 것”

세종교육희망연구소 창립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창립식

세종시 교육 현장을 진단하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 싱크탱크 '세종교육희망연구소'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연구소는 전날 세종신협 3층 회의실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김효숙, 김동빈 부의장, 김현미 의원과 여미전 의원, 교육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장은 “연구소는 교사, 학부모, 시민이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바꾸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에서 시작해 희망의 교육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세종시 교육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연대와 실천을 강조했다. 모든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열린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세종교육희망연구소는 정관에서 세종교육의 실태 분석, 문제 진단, 정책 대안 제시를 설립 목적으로 규정했다. 향후 포럼 개최, 조사연구 활동, 정책 제안서 발간, 회원 참여형 연구과제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교육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전에서 “세종시 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세종교육희망연구소가 다양한 교육주체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함께 성장하는 공론의 장이 되도록 제도적·정책적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