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재생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 김장호)은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2025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기업과 기업간(B2B) 뷰티 산업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어워즈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12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해 제품의 혁신성과 시장성, 소비자 가치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미국·호주·이탈리아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경쟁해 스킨&바디케어 부문 1000여개 제품 가운데 최종 4개의 수상 제품으로 당당히 입성했다. 지난 5월 '2025 코스모뷰티 서울' 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룬 쾌거로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셀로브릿지 나노패치(Cell-ro Bridge Nano Patch, 국내 제품명:셀로잇)는 세포외기질의 특이적 나노패턴을 모사해 손상된 피부의 빠른 재생을 유도하고 높은 밀착력·방수성·저자극성까지 갖춘 피부패치다. 첨단재생바이오 기술을 일상적인 스킨케어에 접목해 기존 여드름 및 피부 패치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셀로잇(Celloit)' 나노패치로 지난달 첫 선을 보였으며 출시 1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도 시장성을 입증했다.
김장호 대표는 “재생은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첨단바이오 기술”이라며 “일반인 누구나 편하게 재생기술을 이용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 교수로 재직중인 김장호 대표가 설립한 나노바이오시스템은 나노소재와 줄기세포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첨단재생바이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논문 165편, 특허 25건 이상을 보유한 조직재생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로 세계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회 젊은과학자상,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등 100여개 이상의 다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