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21곳 선정…고용 확대 앞장

근로환경·사회공헌 등 종합평가로 최종 선정
인증서·현판·자금지원 등 28개 인센티브 제공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올해 지역 내 고용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21개 기업을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15개 중소기업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발굴·선정해왔다. 이를 통해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금융 및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인증은 지난 5월1일부터 23일까지 접수된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용 증가 실적, 근로환경 안정성, 사회공헌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종 21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삼영물류가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제조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산업 등 다양한 업종에 분포해 있으며, 평균 근로자 증가율은 14.7%에 달한다.

또 경영 건전성, 정규직 비율, 퇴사율, 복지제도, 지역인재 및 취약계층 고용 실적 등도 평가에 반영했다.

인천시는 인증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최대 55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 우대, 기술 및 수출 지원, 전시회 참가, 보증료 감면, 고용홍보 등 총 28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이달 중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은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고용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