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헬스케어, 바벤시오 건보 적용 2주년 사내 토크 콘서트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2주년을 앞두고, 사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 치료 여정의 실제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 아래 마련됐으며, 정병창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와 요로상피세포암 환우인 이인섭 화백이 연사로 참여했다.

정병창 교수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은 초기 치료 성공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치료의 연속성과 삶의 질 관리가 핵심”이라며 “1차 항암 치료 이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독성이 높은 치료를 반복하기보다는, 독성 부담이 적고 환자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유지요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지난 1일 개최한 'As One for Patients' 사내 토크 콘서트에서  머크 직원들과 연사들이 함께 장미꽃을 들고 기념촬영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지난 1일 개최한 'As One for Patients' 사내 토크 콘서트에서 머크 직원들과 연사들이 함께 장미꽃을 들고 기념촬영했다.

이인섭 화백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처음엔 작가로서의 삶도 멈춰야 하나 싶을 만큼 막막하고 두려웠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과 예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다시 삶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었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환자의 일상 속 고민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이런 시간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벤시오는 1차 항암치료 이후 사용되는 국내 유일 급여 적용 1차 유지요법이다. 글로벌 3상 임상 JAVELIN Bladder 100(JB100) 연구와 실제 임상 데이터(RWD)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장기 생존 효과를 입증했다. JB100 연구에 따르면, 1차 항암화학요법 후 바벤시오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군에서 최대 31개월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을 보였으며, 전체 유지요법군의 mOS는 29.7개월로 확인됐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 JAVEMACS 연구에서는 항암 시작 기준 38.9개월, 바벤시오 투여 기준 31.8개월의 mOS를, 프랑스 AVENANCE 실사용 연구에서는 최대 40개월 이상의 생존기간이 보고됐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는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란 환자의 생존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의 삶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현재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바벤시오는 2020년 6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동일한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