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베이터 안전 관리 전문기업 현성컨버전스가 AI 기반 비상통화장치 2종의 KC 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인프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행정안전부의 강화된 승강기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현성컨버전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현성컨버전스는 3일 자체 개발한 AI 기반 영상·음성·데이터 통합 원격구난 플랫폼(BBoBBi)을 통해 승강기 내부 사고 발생 시 실시간 구조 지원이 가능한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승강기 카내, 카상부, 피트 등 모든 갇힘 장소에서 긴급 통신을 지원한다. 특히, 수어 자동번역 및 외국어 번역 기능을 탑재하여 청각장애인, 외국인 등 정보취약계층도 구조 상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KC 인증을 획득한 아날로그 및 인터넷 방식 비상통화장치(AAA06-H009-19001F, AAA06-H009-210001B)에 모두 적용되었으며, 자동점검 및 이상감지 로그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기존 유선 통신의 한계를 극복한 IP 네트워크 기반 구조를 통해 대단지 아파트, 무인 역사, 복합시설 등 대규모 현장에서도 효율적인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현성컨버전스는 현재까지 삼성전자 반도체캠퍼스(평택·기흥·화성), 인천국제공항, LH·SH 아파트, 김포골드라인, GTX 등 주요 인프라에 시스템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성컨버전스는 ISO 9001, 14001, 45001 품질·환경·안전경영 인증 및 ESG 경영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FCC, CE, PSE 등 해외 인증을 준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및 중동 등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홍 현성컨버전스 대표는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비상통화장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기술력에 기반한 재난안전 원격구난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