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교수 이해연 컴퓨터공학부 교수·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고규현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교수·장지웅 화학소재공학부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과총 회원 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5개 분야(이학·공학·농수산학·보건·종합)별로 우수논문을 선정한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상 가운데 하나다. 국립금오공대는 '7년 연속(2019~2025)'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해연 컴퓨터공학부 교수 논문은 한국정보기술학회 학술지에 게재한 '포렌식을 위한 MFCC 기반의 오디오 음질 분류 방법'이다. 이 논문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불법녹취 및 불법촬영 등 사회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MFCC 특징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제안했다.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는 한국통신학회에서 추천한 '다중 사용자 MISO 시스템을 위한 양자 신경망 기반 하이브리드 프리코딩 최적화' 논문이 선정됐다. 양자신경망을 활용한 고차원 아날로그 프리코딩 최적화 및 제로포싱(Zero-Forcing) 기반 디지털 프리코딩을 결합, 기존 하이브리드 프리코딩의 성능과 복잡도 간의 트레이드오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로 향후 양자 인공지능 기반의 통신 시스템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규현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교수는 한국지반공학회의 추천으로 '저심도 지하 수소저장소에서의 가스 폭발 진동에 대한 지반공학적 인자들의 민감도 분석 연구'를 통해 수상했다. 이 연구는 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하 수소저장소 내 가스 폭발이 인접 건축물에 미치는 진동 영향을 평가하고, 발파진동 허용치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시 인근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안전거리를 도출한 연구다.
장지웅 화학소재공학부 교수의 논문은 한국공업화학회가 추천했다. 제목은 '포름산 혼합 나노섬유 성장 구리마이크로입자를 이용한 구리 소결 페이스트 합성'이다. 고가의 은소결페이스트를 대체할 수 있는 구리소결페이스트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은소결페이스와 같은 전도성을 유지하며 낮은 소결온도에도 불구하고 금속 구리와 동일한 전단력을 갖는다는 내용이다.
한편,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학문 분야별 수상자는 이학 30명, 공학 90명, 농수산학 37명, 보건 59명, 종합 29명 등 총 245명이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