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껌이지, 교육계 '당근마켓' 되나?…누구나 무료로 수강생 모집 가능

이티에듀가 14일 교육 모객 오픈 플랫폼 '껌이지'를 확대 오픈한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를 보다 많은 수요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를 진행하는 기관 및 기업, 누구나 무료로 껌이지에 모객 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다. 껌이지는 이티에듀가 2020년부터 교육 캠프 및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모객을 위해 운영하는 사이트다.

껌이지 교육 프로그램 모객 페이지 개설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껌이지 사이트 상단에 있는 프로그램 제안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 프로그램은 초·중·고·대학생, 성인, 시니어 대상의 강좌, 공모전, 경진대회, 캠프, 토크콘서트 등 교육 관련 행사 전체다.

교육 모객 오픈 플랫폼 '껌이지' 메인화면
교육 모객 오픈 플랫폼 '껌이지' 메인화면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은 껌이지 사이트 상단에 있는 프로그램 제안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기관 및 기업명, 연락처, 이메일, 문의 제목과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필요한 경우 파일 첨부도 가능하다.

모객 페이지 개설 신청이 이뤄지면, 이티에듀 내부에 마련된 별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학원 교육 프로그램,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받는 프로그램, 교육과 관련 없는 프로그램 등은 모객 페이지 개설이 불가능하다.

껌이지는 지난 5년간 전국은 물론, 베트남 호치민시에서도 개최된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를 비롯해 연간 40여 종, 100회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 모객 페이지를 개설, 운영했다. 현재 껌이지 회원은 약 2만명 규모다. 초·중·고등학생 학부모가 60%를 차지하고, 그 외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등 다양한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껌이지 회원은 매월 급증하고 있다.

[에듀플러스]껌이지, 교육계 '당근마켓' 되나?…누구나 무료로 수강생 모집 가능

관련 프리미엄 서비스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 모객 페이지 개설과 함께 에듀플러스 뉴스레터와 에듀플러스뉴스 사이트 배너광고 게재도 동시에 진행한다. 에듀플러스 뉴스레터 구독자는 약 3만명으로 대부분 학부모와 대학생이다. 월·수·금 매주 3회 발송 중이다. 내년부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발송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모객 대상별 맞춤형 문자 안내도 가능하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사전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

이가윤 이티에듀 채널기획팀장은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진행하는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학생 등 수요자와 잘 연결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있어 껌이지를 외부에 무료로 개방해 오픈 모객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까지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다양한 세미나와 콘퍼런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