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보라매병원 교수,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김동현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 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학문 분야별 수상자는 이학 30명, 공학 90명, 농수산학 37명, 보건 59명, 종합 29명 등 총 245명이다. 시상식은 7월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김동현 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동현 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활동을 통해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척추 MRI를 활용해 골전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할 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U-Net)개발' 성과다. 이 연구는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됐다.

김동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실제 진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향후 더 모델을 고도화해 의료진의 진단 부담을 줄이고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