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칩스앤미디어는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 66억1300만원, 영업이익 13억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와 1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억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5.6% 감소했다.
회사는 매출이 성장하면서, 동시에 비용도 줄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소재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선두업체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매출 구성별로는 라이선스 매출이 39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로열티 매출은 23억6000만원으로 8.3% 감소했다.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 설립된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이다. IP는 반도체 칩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블록인데 이 회사는 비디오 IP에 특화되어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2분기 라이선스 매출 확대에 따라 견조한 성장을 이뤘고, 하반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로열티 본격 반영과 기존 고객사의 매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IP 제품군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