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 품평회' 18개 수상작 발표…대통령상 '천비향 약주' 선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퓨전 외식업체를 방문, 전통주를 소개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퓨전 외식업체를 방문, 전통주를 소개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18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품평회는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246개 양조장이 402개 제품을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대통령상은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수상했다. 국내산 쌀과 자가누룩으로 오양주(五釀酒) 방식으로 빚은 이 술은 섬세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인정받았다. 심사는 주류 전문가와 국민심사위원이 참여해 6개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점씩 총 18점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저도 탁주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배혜정도가) △고도 탁주 '은하수별헤는밤'(발효공방 1991) △과실주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금용농산) △증류주 '가무치소주 25도'(다농바이오) △기타 주류 '허니문'(아이비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11월 14~16일 열리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 제품은 바이어 시음회, 유통 입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받는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가 직접 우수 전통주를 발굴해 산업기반을 넓히는 자리”라며 “품평회를 통해 국민이 더 가까이 우리술을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