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거(대표 안인주)가 국회도서관이 추진하는 'AI시사분석 아르고스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
'아르고스(ARGOS)'는 국회도서관이 제공하는 AI 기반 이슈 분석 플랫폼이다. 뉴스와 SNS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적 이슈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입법과 정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 AI 서비스다. 텍스트 마이닝, 감성 분석, 키워드 클러스터링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회도서관 소장자료와 연계해, 정무적 판단과 법률 제정의 객관성을 높이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의 핵심은 분석 범위의 지역 단위 확대와 대화형 인터페이스 적용이다. 핑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구 단위의 이슈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언론, 커뮤니티 데이터를 연동하여 정책 수요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여론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분석, 지역 간 이슈 비교, 정책 우선순위 파악 등의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AI 기반 에이전트를 도입해 대화형 질의응답 형태의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아르고스 고도화 사업은 국회도서관의 중장기 AI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향후 국회도서관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핑거는 국회도서관의 AI 에이전트 기반 입법지원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도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핑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술 중심의 분석 시스템에서 나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정제된 데이터로 가공해 의정 서비스에 반영하는 '데이터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핑거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입법기관과 국민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정밀하게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