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국 의대 수시에서 내신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 여파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종로학원의 전국 39개 의대 수시 최저 합격선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년 3.47등급이었던 수시 합격선은 2025학년도 4.65등급으로 하락했다.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내신 합격선은 1.0등급이 최고 점수로 4개 대학(전형)에서 49명(1.9%)을 선발했다. 전년도에는 5개 대학에서 56명(3.5%)으로 전체 합격 인원 중 1.0등급 합격 비율은 낮아졌다. 1.1등급에서 1.3등급 구간의 합격자 비율은 모두 전년 대비 낮았다.
특히 1등급 후반대 합격 인원은 전년 대비 3배 넘게 늘었다. 내신 합격선 1.6등급 구간 이후 합격 인원은 18개 대학에서 54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10개 대학 159명보다 약 3.4배 늘어난 규모다. 2등급 구간 이후 합격 인원은 6개 대학에서 123명으로 전년 5개 대학 72명보다 70.8% 증가했다.
![[에듀플러스] 지난해 의대 수시 합격선, 3.47→4.65등급… 1등급 후반 합격자 3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08/news-p.v1.20250808.0734b15ce6d74074b0921d55e395166a_P1.png)
1.6등급을 벗어난 18개 대학 중 15개 대학은 지방 소재 의대로 대구·경북 7개 대학 183명, 충청권 3개 대학 138명, 강원권 3개 대학 83명 등이었다. 서울 지역에서는 2개 대학 30명, 경인 지역에서는 1개 대학 33명이다. 지역인재전형에서 1등급 후반 이후 학생이 대거 합격한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신 1.4등급 이내 상위권 합격 비율은 늘고, 1.6등급 이후 합격 비율은 낮아질 것”이라며 “올해는 1등급 후반에서 2등급 대 학생은 의대 지원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