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트럼프-푸틴 만난다… 우크라전 종식 가능성에 방산주 하락

[ET특징주] 트럼프-푸틴 만난다… 우크라전 종식 가능성에 방산주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으로 국내 방산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8일 오후 2시 14분 기준 LIG넥스원(0795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9% 하락한 51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방산주로 꼽히는 한화시스템(-6.35%), 현대로템(-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94%), 풍산(-4.49%), 한국항공우주(-2.98%) 등도 하락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르면 내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곧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렘린궁도 전날 오후 미-러 정상회담을 수일 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미-러 정상회담이 예정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부터 강조해 온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실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으로 방산주가 일제 하락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