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멈추고 현장으로”…경과원, 가평 폭우 피해 수습 동행

임직원 40여 명 투입, 토사 제거·배수로 정비 지원
일회성 넘는 후속 지원 약속…피해 기업 회복도 연계

김현곤 경과원장이 11일 비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이 11일 비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지난 11일 임직원 40여명이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과원은 이날 매주 월요일 도내 기업을 찾던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잠시 중단하고,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을 우선한 조치다.

봉사활동에는 김현곤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마을 주변 토사 제거,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등 현장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피해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도 병행했다.

경과원은 이번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기 복구가 필요한 비닐하우스와 농가 주택 지역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생계 기반 복원을 돕고, 정기적으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와 연계해 도내 피해 기업의 회복 지원에도 나선다. 봉사에 앞서 인사총무팀이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 수요를 파악, 현장 상황에 맞춘 신속한 작업을 준비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 대응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과원이 11일 비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과원이 11일 비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했다.

김현곤 원장은 “현장 간부회의 대신 선택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주민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