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라스앤컴퍼니, 메가존클라우드와 공동으로 신원 대상 SAP FVB 기반 글로벌 SCM 턴키 공급 계약체결

아크라스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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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S/4HANA Public/Private Cloud ERP 전문기업 아크라스앤컴퍼니는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패션그룹 신원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SAP FVB(Fashion & Vertical Business) 솔루션 기반의 SCM 영역을 향후 2년간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크라스앤컴퍼니는 SAP FVB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술 파트너로서 신원의 SCM 영역을 총괄적으로 설계·공급·구축하게 된다.

SAP FVB(Fashion & Vertical Business)는 SAP에서 패션 및 리테일 산업군을 위해 특화 개발한 고도화된 산업 템플릿 기반 솔루션이다. 글로벌 제조와 유통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패션 생태계의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SKU 다양성, 시즌성, 멀티채널 운영, 글로벌 공급망 연계 등의 특성을 반영하여 패션 산업군에 최적화된 기능과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FVB는 SAP의 전체 솔루션군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고급 산업특화형 기술로, 이를 완성도 높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해당 도메인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엔지니어링 설계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적용 대상은 신원의 내수 유통 부문이 아닌 수출 중심의 글로벌 패션 제조사업 부문이다. 신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주요 생산거점에 해외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OEM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크라스앤컴퍼니는 이러한 신원의 글로벌 수출형 제조 사업의 구조적 특성과 생산 생태계를 반영해 SAP FVB 기반의 SCM 영역을 최적화하여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Roll-out 전략, 국가별 회계 및 물류 요건, OEM 생산흐름에 대한 통합 시야를 바탕으로 전체 공급망을 통합적이고 실시간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아크라스앤컴퍼니의 패션/리테일 산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최한건 전문위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공급이 아닌 글로벌 제조업 중심의 공급망 혁신을 견인하는 전략적 설계 프로젝트”라며 “신원의 글로벌 OEM 모델에 특화된 SAP FVB 도입과 이를 총괄적으로 설계 및 실행하는 당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본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