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AI 더빙으로 대표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정부 'K-FAST 확산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인기 방송콘텐츠의 해외 현지화를 위한 AI 더빙을 본격화한다.
AI 기술 기업 수퍼톤, 가우디오랩, 스트라, 포바이포와 방송사인 KBS, MBC, SBS,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케이투엔티, 스마트미디어랩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협력사는 TV 플랫폼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LG전자와 콘텐츠 제공 협력사 KT ENA, 초록뱀미디어, 딜라이브 등이다. 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도 함께한다.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신과 함께 시즌2', 'e스포츠 리그 하이라이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시간 분량의 K-콘텐츠에 대한 AI 더빙을 추진한다.
AI 더빙은 이스트소프트의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로 이뤄진다. 발화자 음색·억양과 비언어적 표현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몰입감을 높인다. 더빙이 완료된 콘텐츠는 미국, 영국, 스페인, 멕시코, 싱가포르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PERSO.ai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K-FAST 확산 지원사업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AI 더빙 기술로 해외 시청자들이 K-콘텐츠 매력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