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AI 모델' 기획전 대흥행…관련 매출 8배 늘어

LF는 자사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최근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기획전을 진행한 결과 관련 고객 유입과 상품 매출이 각각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LF는 장마철 날씨에 맞춰 우산을 든 해외 AI 모델 이미지를 실시간 투입한 기획전을 선보였다. 해당 기획전에 유입된 고객 수는 전주 대비 24배, 기획전 연관 상품 매출은 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폭염 시즌에 즉시 선보인 '살안타템(여름철 강한 햇볕에도 피부가 타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이템)' 기획전에서도 AI 모델 이미지를 투입해 약 2만 페이지 뷰를 기록했다.

LF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원할 만한 상황과 상품을 신속하게 연결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헤지스 로잉 클럽 캠페인
헤지스 로잉 클럽 캠페인

LF는 브랜드 감성과 가치를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연결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헤지스 로잉 클럽 캠페인' 영상은 AI를 활용해 제작했다. '영국 로잉 클럽'에서 영감을 받아 캠브리지 대학교 로잉 클럽 스토리를 AI로 단편 영화처럼 구현했다.

영상에서 소개한 '25SS 로잉 클럽 컬렉션'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영상에 등장한 '25SS 빅퍼피 그래픽 카라티셔츠' 매출은 전년 대비 500% 급증했다. 젊은 고객층 확대에도 이바지했다. 25SS 로잉 클럽 컬렉션 구매 고객 중 40대 이하 비중이 전년 대비 3% 늘었다.

SNS 반응도 뜨거웠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총 128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3000회 이상 공유, 저장, 댓글 등 활발한 고객 참여로 이어졌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AI 기술은 브랜드의 헤리지티와 감성을 생생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디지털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