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슈퍼컴 개발팀 '도조' 종료...삼성과 협력 강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용 자체 개발 수퍼컴퓨터 '도조'(Dojo)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팀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에 “모든 경로가 AI6으로 수렴된다는 것이 명확해진 순간, 도조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도조3'는 아마도 다수의 AI6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한 단일 보드 형태로 살아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조 시스템은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D시리즈 칩 기반 슈퍼컴퓨터로, 오토파일럿과 완전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 등에 사용된다.

테슬라는 개발 중이던 D2 칩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대신 TSMC와 삼성에서 각각 생산하는 AI5, AI6 칩에 주력할 계획이다. AI5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FSD 구동을 위해, AI6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 기능, 그리고 대규모 AI 학습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와 AMD, 칩 제조 분야의 삼성전자 등 외부 협력사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계획으로, 이번 결정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략에 있어서 주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슈퍼컴 개발팀 '도조' 종료...삼성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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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영상기자 joa062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