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인 1976명을 선발한다. 교육부의 첨단분야 정원 증원에 따라 의료인공지능공학과,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 등 신설 학과를 포함한 이공계 중점 육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동국대는 지속적인 첨단분야 확대 노력으로 최근 2년간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45명 증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4명을 증원했다. 이어 올해 2026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증원 신청결과 4개 학과 총 89명의 첨단분야 정원 배정을 받아 AI, 네트워크, 바이오, 신소재 등 국가 전략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수시에서 의료인공지능공학과 38명,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 23명을 신규 선발하며, 바이오시스템대학 융합환경과학과(구 바이오환경과학과)는 기존 34명에서 50명으로 16명 증원, 공과대학 에너지신소재공학과는 36명에서 68명으로 32명 증원됐다.
동국대는 특화계획에 따라 2024년 첨단융합대학을 확대 개편했으며, 그 중 컴퓨터·AI학부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재선정돼, 6년간 총 131억4000만원(교비 대응 포함)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컴퓨터·AI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SW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학연·지자체 협력 생태계 기반의 교과과정 혁신위원회를 운영한다. 테스트베드 및 현장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산학연 공동연구 및 실증 중심의 교육을 활발히 추진한다. 이러한 산학연 협력 기반의 혁신적 교육모델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에듀플러스][2026 대입]“동국대, '의료AI·지능형네트워크학과' 신설… 2026 수시 이공계 대폭 확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4/news-p.v1.20250824.e63c609900c0462288016f25301668ab_P1.png)
특히, 동국대-AI재단 간 지역혁신분야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통합돌봄, 행정혁신, 출산장려, 탄소중립 등 지자체 AI.디지털 정책기반의 공동연구로 실전적 인력을 양성 중이다.
또한, NHN, 한전MCS, 가온아이 등의 참여기업,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장애인개발원등의 참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Farm System(프로젝트 중심 전문 동아리 활동), 캡스톤디자인, 인턴십, 창업으로 이어지는 우수교육과정과 혁신적 성공 교육모델이 돋보인다.
광역화 모집단위 선발을 확대하여 올해 경영대학 237명을 단과대학 모집으로 선발한다. 광역화 모집은 '입학 이후 전공 탐색을 통해 본인의 전공을 추후 결정하게 되는 제도'로 우리 대학은 지난해 '열린전공학부(인문/자연)'와 '바이오시스템대학(단과대학모집)'에서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했다.
올해 경영대학은 기존의 △경영학과(103명) △회계학과(75명) △경영정보학과(59명) 세 개 학과를 통합해 단과대학 단위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 전형 77명(Do Dream 52명, 불교추천인재 8명, 기회균형통합 16명, 특수교육대상자 1명), 학생부교과 전형 23명(학교장추천인재 23명), 논술 39명 등 총 139명을 선발한다.
광역화 모집단위 선발을 통해 학생들은 입학 후 진로탐색을 통해 보다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전공 제도 등을 통한 융복합 교육 강화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 수시모집은 전형유형에 따라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Do Dream전형을 포함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37명을 선발한다. 이는 수시모집 인원의 54.0%를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은 △Do Dream △불교추천인재 △기회균형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전형별 선발배수에 따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70%와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논술전형으로, 올해 293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으로 진행된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연극학부(실기형·특기형) △스포츠문화학과 △한국음악과 등 전형에서 총 172명을 모집한다. 종목별 실기고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