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대형 폐가전제품에 이어 중·소형 폐가전제품도 '집 앞'에 무상으로 배출하는 재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27일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 회의'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정덕기 이(E)-순환거버넌스 대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중·소형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부터 무상으로 배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터넷·전화로 접수한 후 배출해야 하다 보니 불법투기나 일반 쓰레기로 배출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도는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폐가전 배출 편의성과 자원 순환율을 높이기 위해 내 집 앞 폐가전 배출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단지에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폐가전과 1·2차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수거하는데 협력한다.
이(E)-순환 거버넌스는 이르면 9월부터 수거함 설치와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주 행정 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소중한 자원 중 하나인 중·소형 폐가전을 전용 수거함에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라며 “도는 물론 시군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오염 절감 등 폐가전제품 분리배출 실천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E)-순환거버넌스는 2014년 12월 자원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목표로 설립, 폐가전 재활용 촉진을 위한 회수와 재활용 의무 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