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농구·코인노래방까지…과천 청소년 놀이터 '유스월드' 탄생

직장어린이집 대신 청소년 시설로 전환
청소년 의견 반영한 참여형 문화공간 조성

신계용 과천시장이 29일 지식정보타운 이노스피어에서 열린 '과천 유스월드'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29일 지식정보타운 이노스피어에서 열린 '과천 유스월드'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과천시가 청소년 전용공간 '과천 유스월드'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과천시는 29일 지식정보타운 이노스피어에서 개관식을 열고 청소년과 학부모, 과천시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전용 문화 공간을 선보였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과천 유스월드는 당초 이노스피어가 직장 어린이집으로 공공기여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과천시는 갈현동 일대 청소년 인구 증가와 활동 공간 부족 문제를 고려해 협의를 거쳐 청소년 이용시설로 기부채납을 받았다. 이후 2024년 11월 계획 변경을 확정하고 약 9개월간의 준비 끝에 공간을 완공했다.

유스월드는 연면적 434.5㎡ 규모로 △실내 암벽체험실 △농구장 △코인노래방 △자율 휴게공간 △미니 카페 △동아리 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이 들어섰다.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과 청소년 투표를 거쳐 시설 구성과 명칭을 확정하는 등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 유스월드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공간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과천의 자산”이라며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문화와 레저를 즐기며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 유스월드 조성을 위해 함께한 이노스피어 양승대 대표와 대표 주주사 옵트론텍 최상호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