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인도네시아에 K-해양과학기술 전파

'한-인니 통합 해양수산기술 교육센터' 설립
석·박사 인재 양성…인니 해양과학기술 역량 강화

'한-인니 통합 해양수산기술 교육센터 설립과 ODA 사업' 성과보고회
'한-인니 통합 해양수산기술 교육센터 설립과 ODA 사업' 성과보고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이희승)은 8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통합 해양수산기술 교육센터(KIOTEC) 설립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한국 ODA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KIOTEC을 설립해 석·박사급 해양전문가를 육성하고 인도네시아 해양수산기술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지난 3월에는 유엔 해양과학 10년(UN Ocean Decade, 2021~2030) 공식 프로젝트로 승인돼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KIOST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수행하며, 지난 2월 설립한 KIOTEC은 KIOST와 인도네시아 해양수산인력개발청이 공동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한산 한·인니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MTCRC) 소장, 단디 사트리아 이스와라 인도네시아 식량조정부 해양자원조정 차관을 비롯해 한·인니 정부기관 및 대학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해양과학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박한산 소장은 “이 사업과 핵심 성과인 KIOTEC 설립은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접목하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달성하는 한-인니 해양과학기술 협력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디 사트리아 이스와라 차관은 “해양 인력양성과 역량 강화는 과학기술 기반 정책 수립과 추진에 앞서 필요한 중요한 투자”라며 “한국 정부와 KIOST의 지속적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TCRC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현 식량조정부)가 양해각서 체결과 이행약정에 따라 2018년 9월에 설립한 한-인니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다. KIOST와 인도네시아 반둥공대(ITB)가 공동 운영하며 해양위성, 블루카본, 해양에너지 등 현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동연구사업을 발굴, 수행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