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보험업권 상생기금 1호 지자체로 '전북' 선정…소상공인 지원

1일 전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왼쪽부터)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준 생명보험협회 전무이사,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1일 전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왼쪽부터)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준 생명보험협회 전무이사, 김종훈 전북경제부지사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이날 전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전남·전북지역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 소상공인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로 금융위와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준비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도 참석했으며,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및 지방·인터넷전문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본부,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정책·민간금융기관을 포함한 금융권·유관기관도 자리했다.

간담회에 앞서 금융위는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보험업권 상생상품 지원사업 업무협약 및 금융·복지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금융위원회-전북특별자치도 협업체계 구축 협약도 체결했다.

보험업권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늘 이후 함께 실무반을 구성해 지원상품 선정 및 가입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내년초 가입 개시를 목표로 총 20억원 규모 보험업권 상생상품을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민생 회복, 저출산 극복 등에 보험이 효과적으로 지원 가능한 △신용보험 △상해보험 △기후보험 △풍수해보험 △화재보험 △다자녀 안심보험 6개 상품 중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경제상황 및 특성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거나 제안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전액 지원된다.

다음으로는 금융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금융·복지 복합지원 강화를 위한 금융위원회-전북특별자치도 협업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광주에 이어 세번째로 체결되는 지자체와의 복합지원 업무협약이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전북 시·군에 직접 방문해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간 원활한 연계를 위해 기관 상호 간에 상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 직원을 교육하는 집중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합지원 정책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요청에 전북까지 오게 된 것은 그만큼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체결된 업무협약 역시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안전망과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환영 인사를 통해 “이번 상생보험 및 금융·복지 복합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금융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 간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새 정부 포용금융 정책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 정부에서 마련한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점이 불편하고 개선이 필요한지 직접 듣기 위해 전북을 찾았다”면서 “전북과 첫 상생보험 업무협약은 전국 확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