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박노근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고엔트로피합금(HEA)을 나노입자 차원으로 구현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물성을 예측하는 새로운 연구 프레임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박노근 교수는 국내 최초로 HEA 분야 국제저명학술지(SCIE) 논문을 발표한 이후, 10여 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1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다수의 성과를 JCR 상위 10% 이내의 우수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세계적 연구력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방산 항공 우주 엔진 부품 소재인 초합금(Ni 기반 초내열합금) 분야로 연구를 확대, 나노 입자 정량 분석 체계와 AI 기반 데이터 연구 방법론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2편의 논문 역시 그 연장선에서 도출된 결실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방위산업·항공우주·차세대 에너지 소재 등 국가 전략 산업 전반으로 확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노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통 금속산업의 경험을 첨단 신소재 산업으로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데이터 해석과 최적 공정 설계를 통해 경북 전통 소재 산업의 재도약은 물론, 방위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노근 교수는 현재 학문적 성과를 산업 생태계로 확산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지정한 '레전드 50+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능형 첨단소재 인력양성사업 단장을 맡아 연구·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 2편이 국제 권위 학술지 '코디네이션 케미스트리 리뷰(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와 '스몰(Small)'에 동시에 게재됐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