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최근 예타 면제된 1조원 규모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을 포함해 2026년 정부예산안으로 역대 최대인 11조1418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정부 예산안에 경남도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정부의 AI 및 연구개발(R&D) 중심 혁신정책과 연계해 경남 주력 제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재해재난 복구 예산도 확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AI와 R&D를 중심으로 하는 혁심을 감조함에 따라 경남은 미래 성장 먹거리로서 주력산업 위주로 AI 개발과 전환(AX)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농업 등 전통산업 스마트화, AI 개발·적용 및 R&D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분야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예타 면제된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확산사업',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통해 경남 주력 제조업의 AX를 추진한다.
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사업',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사업'으로 AI의 기초가 되는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극한소재(첨단소재) 실증연구기반 조성사업' 등 R&D 사업을 통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한다.
미래성장 투자의 기틀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도 투자를 집중한다.
조선, 방산, 원전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2.0 사업'과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등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경남도는 그 외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과 일부 반영 사업은 사업 필요성과 증액 타당성 등을 보강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집중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