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3일 국립창원대학교 인송홀에서 LG전자, 국립창원대학교와 함께 '지산학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캠퍼스 내 연면적 1만3200㎡(약 4000평) 규모 첨단 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센터에서는 냉난방공조(HVAC) 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연구 인력 양성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인재 유치라는 지역의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방대학에 기업이 직접 투자해 연구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매우 의미 있는 상생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립창원대는 경상남도, LG전자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공동 기술 연구뿐 아니라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미래 기술 핵심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LG전자 연구센터는 지역 대표 기업과 국립창원대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립창원대는 냉난방공조 분야 세계 1위가 되기 위해 관련 분야 교원을 확대하고 활발한 연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