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테크는 지난 9월 1일부터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SADEX 2025 드론 전시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들과 다수의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 정부투자 드론 제조기업 2곳과 함께 리야드 3D 모델 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드론 제조기업의 하드웨어와 시스테크의 3D 모델링 기술이 결합하여, 리야드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킹덤타워 △파드(Fahd) △무라바 궁전(Murabba Palace)에 대한 3D 데이터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테크의 고정익 드론을 현지 기업이 직접 운영하여 항공 촬영을 진행하고, 촬영된 데이터는 시스테크가 프로세싱하여 고퀄리티 3D 모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수행된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면서도, 시스테크의 고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종 결과물의 품질을 보장하게 된다.
이는 KSA Digital Twin System(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시스템, 일명 Super App.)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 프로젝트 중 3D 데이터 제작 사업을 수주해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첫 사례로, 한국 기술이 Vision2030을 표방하며 사우디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의미를 가진다.
박성진 시스테크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우디 내 3D 모델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수요가 크게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도시 규모의 고퀄리티 3D 모델 제작 기술에 대해 현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성과는 2023년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지원으로 드론 해외 로드쇼를 통해 처음 사우디를 방문한 이후, 지속적인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쌓아온 교류와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테크가 보유한 대면적 고정밀 3D 모델링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진출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