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기기 개발사인 리보에 제조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인탑스는 약 10주 동안 리보에 제품 디자인, 설계, 사업성 검토, 투자 준비(IR) 등을 맞춤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과 양산과정에서 필요한 제조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총 5개 기업이 선발됐다.
리보는 초경량·초소형 스마트 인터페이스 기기 '리보 미니'를 개발한 업체다. 리보 미니는 버튼 조작만으로 스마트폰에서 전화걸기·받기, ARS 및 텔레뱅킹 이용, 문자 입력 및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인탑스 관계자는 “리보 미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