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AI·SW+X 프로젝트'서 '자율운항선박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 우승

경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개최한 'AI·SW+X 프로그램' 시상식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했다.
경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개최한 'AI·SW+X 프로그램' 시상식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했다.

경남대학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태욱)은 9월 4일 SW 관련 학과 및 연계·융합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AI·SW+X 프로젝트 2025'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공 지식을 실무 능력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해 AI와 SW를 기반으로 한 융합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자율운항선박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 개발'을 발표한 'KU S&C' 팀(팀장 최준서, 미래자동차학과 2)이 수상했다.

자율운항선박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은 ROS2 기반 센서 융합과 경로 계획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을 인지하고 회피할 수 있는 자율 항해 시스템이다. 해상 물류와 해양 안전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AI를 활용한 실시간 운동 피드백, 스마트핏'을 발표한 '데사이언스' 팀(팀장 남영준, 컴퓨터공학부 4)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총 3팀이 선정됐다.

정태욱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AI와 SW 기술을 융합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