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문화고(교장 엄홍종)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2025 안양시 진로페스티벌 창직 BlOOM 마켓에 참여해 학생 창업 활동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창직동아리로 선정된 △칵테일스토리클럽 △브이튜브스타 클럽 △커피데이클럽 △스타트업 클럽 △굿즈맛집 클럽 5개 동아리가 직접 기획·제작한 상품을 판매해 총 165만2900원 수익을 거뒀으며, 전액을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특히 스타트업 클럽은 '제7회 안양시 창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경기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지역사회와 교육계로부터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로 의미가 크다.

안양문화고는 경기도교육청 창업체험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창업체험교육 거점학교는 학생들이 창업 전 과정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교내 동아리 활동·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아이디어 발굴, 상품 기획·제작, 마케팅, 판매, 사회 환원까지 이어지는 창업의 전 과정을 학습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엄홍종 안양문화고 교장은 “학생들이 창업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성취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 교육을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