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학교가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연구소와 손잡고 미래산업 국제 공동연구 협력에 나섰다.
부산대(총장 최재원)는 최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제주 서귀포시 스위트호텔에서 '한·독 글로벌 연구협력 교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대와 프라운호퍼는 이날 첨단 미래산업 분야 공동연구와 인재교류를 위한 한·독 혁신 연구 네트워크를 가동,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기존 개별 연구소 단위 협력을 넘어 부산대와 프라운호퍼 본부 간 협력 협약(MOU)을 추진해 한·독 공동연구의 중장기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이날 부산대와 프라운호퍼는 주요 연구사업과 연구진을 소개 공유하고 공동연구 확대, 혁신 플랫폼 구축, 연구자·학생 교류 등 4대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교류회에는 피터 돌드 프라운호퍼 자원전략·재활용연구소(IWKS) 소장, 엘리자베스 본 하우프 프라운호퍼 유기전자·전자빔·플라즈마기술연구소(FEP) 소장 등 프라운호퍼 인사 6명과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 정원호 부산대 연구처장, 김수형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주철 부산대 공과대학장 등 부산대 주요 보직 교수가 참석했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걸쳐 76개 연구소와 센터를 두고, 연구 인력 약 3만명에 예산 31억 유로(약 5조원) 달하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 분야 글로벌 연구기관이다.
박상후 부산대 부총장은 “프라운호퍼와 연구 협력은 부산대가 세계적 연구기관과 함께 글로벌 연구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공동연구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해 우리나라와 독일 양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