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기업 전용 '비즈니스 월렛' 출시…B2B 정산 통합 관리

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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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B2B 플랫폼인 '토스 비즈니스'에 결제·정산 전용 지갑 서비스 '비즈니스 월렛'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고·결제·쇼핑 등 서비스별로 분리돼 있던 비용·정산 과정을 하나의 지갑에서 통합 관리하면서, 기업 고객을 겨냥한 인프라 확장이 본격화됐다.

토스 비즈니스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결제(토스페이), 광고(토스애즈), 이커머스(토스쇼핑) 등을 묶은 통합 플랫폼이다.

고객들이 토스에서 광고를 집행하거나 서비스를 운영할 때 각각의 서비스에서 비용을 내고, 정산해야 했다. 이번 월렛 도입으로 토스 B2B 서비스 모든 비용을 '비즈니스 머니'로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개인 또는 사업자 단위로 비즈니스 월렛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각 서비스 이용료는 충전된 비즈니스 머니에서 자동 차감된다. 잔액이 부족하면 초과 비용을 별도로 납부하고, 미납 시 연체이자(연 6%)가 발생한다. 또 자동결제 카드를 등록하면 납부 과정이 간소화된다. 세금계산서·인보이스도 월렛 단위로 발행된다.

기업 환경에 맞춘 권한 관리 체계도 갖췄다. 운영 권한을 마스터회원과 멤버회원으로 구분한다. 마스터회원은 환불 계좌 등록, 세금계산서 발행 이메일 수정, 월렛 삭제 등 관리 권한을 가지며, 멤버회원도 충전·자동결제 등록·서비스 연결 같은 기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여러 명이 동시에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월렛 출시가 토스 비즈니스의 서비스 체계를 단순화하면서 광고·쇼핑·결제 등 다양한 B2B 운영을 고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B2B 파트너사의 편의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토스 관계자는 “B2B 파트너사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개편으로, 앞으로도 파트너사가 토스와 협업하는 데 있어 보다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