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총장직무대행 박진호)는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과 10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에서 중이온가속기 개발 및 활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기초과학과 에너지 분야의 융합 연구를 촉진하며 차세대 연구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이온가속기 활용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연구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문적 성과의 확산과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이온가속기라는 국가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초과학과 에너지 분야 융합연구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특히 차세대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한 기초과학 및 응용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원천기술 확보와 차세대 연구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