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접수를 마감한 전국 20개 과학고 지원자 수가 최근 4년 중 가장 적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10일 2026학년도 전국 20개 과학고 지원자 수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는 5602명으로 집계됐다. 2023학년도 지원자 수는 5739명, 2024학년도 5713명, 2025학년도 5738명으로 올해 가장 적었다.
경쟁률도 하락했다. 올해 평균 경쟁률은 3.41대 1로 2023학년도 3.50대 1, 2024학년도 3.49대 1, 2025학년도 3.49대 1에서 더 떨어졌다.
지원자 수는 전국 20개 과학고에서 136명 줄었는데 이 중 128명이 서울·경인권에서 나왔다. 세종과학고는 9.7%, 한성과학고는 5.2% 감소했다. 반면 인천과학고는 지원자 수가 9.0% 증가했다. 지방권에서도 15개 학교 중 7개 학교에서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에듀플러스]“이공계보다 의대 선호 강해”…올해 과학고 지원자 수 최근 4년 중 최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0/news-p.v1.20250910.08ec7635aaf64157a6a3b2b3a499fcac_P1.png)
전국 20개 과학고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경기북과학고(7.76대 1)였고 이어 한성과학고(4.47대 1), 세종과학고(3.63대 1), 인천과학고(3.63대 1), 충북과학고(3.59대 1) 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고 지원자 수 감소는 의대 선호 현상과 관련있다”며 “과학고 지원자 수 감소 상황으로 보면 수도권 소재 이과 상위권 학생의 의대 선호 현상은 지방에 비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