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3년 만에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3'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애플워치11과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3 프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에어팟 프로3는 더 넓어진 사운드 스테이지와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음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소음 차단 능력은 전작 프로2보다 2배, 첫 세대 모델보다 4배 향상됐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실시간 통역' 기능이 도입돼, 외국어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아이폰 화면에서 번역 텍스트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초소형 심박 센서가 탑재돼 운동 중 심박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으며, 배터리 성능도 이전보다 강화됐다.
에어팟 프로3는 국내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고, 19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36만9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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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영상기자 joa0628@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