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티앤씨, 기술혁신 '이노비즈'·경영혁신 '메인비즈' 동시 인증 획득...디지털치료기기 기술·경영 역량 입증

히포티앤씨, 기술혁신 '이노비즈'·경영혁신 '메인비즈' 동시 인증 획득...디지털치료기기 기술·경영 역량 입증

정신건강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히포티앤씨(대표 정태명)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이노비즈(Inno-Biz)'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메인비즈(Main-Biz)'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히포티앤씨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경영혁신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공인 받았다. 이노비즈 심사에서 우수등급 'AA'(800~899점/1000점 만점)를 확보하며 상위권 기술혁신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노비즈는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혁신 시스템을, 메인비즈는 마케팅·조직관리 등 경영혁신 체계를 각각 검증하는 제도다.

히포티앤씨는 정신건강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그 중에서도 우울장애 치료·관리 소프트웨어 '블루케어(BlueKare)'는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3등급) 허가를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허가번호: D 제허 25-1호). '블루케어'는 의료진의 처방과 지도를 통해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실제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ADHD 평가·진단 보조 솔루션 'AttnKare-D', AI 기반 심리 모델, 라이프로그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정신건강 관리 전반으로 기술 범위도 확장 중이다. 단일 제품 중심이 아닌 다각적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의료기관 및 학계와 협력으로 임상 근거와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는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이노비즈·메인비즈 동시 인증을 계기로 제품 고도화와 경영혁신을 가속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히포티앤씨의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사업은 정부 연구개발 자금, 판로 지원, 투자 연계 등 제도적 혜택과 함께 국내외 정신건강 시장 확대와 맞물려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