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3분기 기준 공약·희망사업 90건(약속 50건, 희망 40건) 가운데 63건을 완료해 이행률은 70.0%로 집계됐고, 4분기까지 82.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추진율(진도율)은 88.9%다. 위원회 평가는 '매우 우수' 40건, '우수' 40건으로 우수 이상 비율이 88.9%에 달했다.
수원시가 '매우 우수'로 제시한 대표 사업은 수원기업 새빛펀드,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수원새빛돌봄) 도입,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수립·이행, 청년·신혼부부 주택 5000호 공급 추진, 재건축·재개발·가로주택정비 사업 기간 단축 지원, 자전거 교육장 확보 및 안전교육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 누구나 선생, 언제나 학교' 프로그램, 새빛현장실 운영, 새빛민원실 설치 등이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주요 시책과 현안을 연구·조사하고 공약 이행을 점검·평가하는 기구다. 운영위원회·특별위원회와 6개 분과위원회(경제, 복지·여성, 안전·도시, 환경·교통, 문화·교육, 자치·소통)로 구성되며, 올해 4월 출범한 2기 위원은 86명이다. 이날 회의는 공약사업 평가 총평, 분과별 평가 결과 발표, 정책개발 과제 실행계획 보고, 자유토론, '시민과의 약속 이행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싹 담았수다-시민의 민원함' 운영과 44개 동 방문 '새빛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약속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