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KAIST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손잡았다.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 센터장 최문기)는 18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산업표준본부(본부장 이시우)와 로봇기업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의 일환이다.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산업표준본부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련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KAIST GCC]](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8/news-p.v1.20250918.042f3e285fbc469685b75cc43437ce38_P1.jpg)
KAIST GCC는 로봇 분야 글로벌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이전 촉진을 지원해왔다. KTL은 강남 수서 로봇테스트필드 내 시험·인증센터를 기반으로 로봇 시험·평가 및 글로벌 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로봇 기술 시험 및 글로벌 인증 지원 프로그램' 아카데미에서도 국내외 시험평가 절차를 안내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준비를 도왔다.
이번 협약에는 딥테크 기업 육성을 위한 △로봇 기술 시험·평가 및 글로벌 인증 지원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 및 해외인증 취득 지원 △기술 검증·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시험·인증 관련 교육 및 공동 행사 개최 등이 포함됐다. 특히 KTL은 ISO 10218-1(산업용 로봇 안전), ISO 18646-1/2(서비스 로봇 성능), ISO 230-2(위치 정확도), ISO 9283(산업용 로봇 성능 시험) 등 국제표준 시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기준과 인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시장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인증 장벽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은 “국내 로봇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성과 성능 검증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L 이시우 본부장도 “이번 협력이 로봇 시험·인증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