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현대로템, 중동에 전차 추가 수출 전망… 주가 7%↑

현대로템이 해외 수주를 지속 강화하면서 추가 계획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름세다.

19일 오후 12시 43분 기준 현대로템(0643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1% 상승한 22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이 이날 현대로템이 중동에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 방산 업종 최선호주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동과의 교류 상황과 부품 밸류체인 등을 고려하면 1개 이상의 수출 프로젝트가 연내 발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최신 옵션이 강화된 K2ME가 납품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폴란드 2차 이행 계약에 필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전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KB증권은 현대로템의 3분기 매출액 1조4665억원, 영업이익 2607억원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액 6조121억원, 영업이익 1조1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4%, 117.4% 증가할 것으로 봤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