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창업센터, 상반기 매출 75억원·투자 24억원 기록

정부과제 74건 선정, 27억 확보·IP 51건 등록
초격차·TIPS 잇단 선정…AI·반도체 성과 확산

용인시산업진흥원, 영덕 창업지원센터 전경.
용인시산업진흥원, 영덕 창업지원센터 전경.

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원장 김홍동)은 운영 중인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매출 75억원, 투자유치 24억원, 신규 고용 37명, 지식재산권 51건의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또 26개 기업이 정부 지원사업 74건에 선정돼 약 27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창업지원센터(영덕)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영덕 센터 입주기업은 같은 기간 내수 매출 50억원, 신규 고용 21명을 기록했다.

진흥원은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1회 산업AI EXPO' 통합 전시관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기업 가운데 모터헤드(대표 심현섭)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AI 기반 차량 주행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영덕 센터 입주기업 라텔세미컨덕터, 디자인드에이아이, 오스 등이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TIPS 과제에 잇달아 선정되며 기술·사업화 역량을 입증했다.

김홍동 원장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의 성과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용인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