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코티지 1억원대 모델 출시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 스마트코티지 신모델 체험 공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 스마트코티지 신모델 체험 공간

LG전자가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신모델을 출시하며 세컨드하우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모델은 가격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1억원으로 낮춰 5도2촌,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모델과 16평(54㎡) 분리형 단층 모델 총 2종이다.

특히 8평 모델 가격은 1억원으로 책정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

LG전자는 주택 설계를 새롭게 해 층고를 높인 지붕을 평평하게 바꾸고, 주택 구성 모듈을 통일해 블록처럼 이어 붙이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건축비 절감과 고객 니즈에 맞춘 2층형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성 확보에 유리하다. 스마트코티지에는 에어컨과 냉장고 등 LG전자 AI가전 4종과 보일러, 스마트 스위치 등 IoT 기기 4종이 설치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뛰어난 편의성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췄다.

설치된 가전, 공조시스템, IoT 기기들은 LG 씽큐(ThinQ) 앱으로 통합 제어된다.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김제에 위치한 모델은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하며, 국내 프리패브 건축물 중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ZEB 플러스)을 획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내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6평형 신모델 체험 및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LG 스마트코티지로 더 많은 고객에게 내 집처럼 편안하게 휴식하는 세컨드 하우스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