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은 오는 13일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리그 '구글플레이 ASL 시즌20' 4강 경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SL은 지난 2016년 시작된 국내 유일 스타크래프트 공식 e스포츠 리그다.
13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4강 1경기는 황병영(T)과 장윤철(P)이 맞붙는다. 장윤철은 프로토스 선수 중 테란전에 가장 강한 선수다. 하지만 황병영이 8강에서 변현제(P)를 이기고 올라온 만큼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4강 2경기는 박상현(Z)과 김택용(P)이 대결한다. 과거 ASL 시즌9 당시 8강에서 박상현에게 3대2로 패배한 경험이 있는 김택용은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4강전은 7전 4선승제다. 양 선수가 맵을 하나씩 선택해 진행된다.
구글플레이 ASL 시즌20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