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이하 KBIOHealth)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8일~10일 열린 '바이오재팬(BioJapan) 2025'에서 일본 바이오클러스터 운영기관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iPARK Institute)'와 공동부스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참가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행보다.
'바이오 재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제약사·바이오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교류와 글로벌 협력을 진행한다. 올해는 'Regenerative Medicine Japan', 'healthTECH Japan'과 함께 개최되며, 약 1000개 기관이 참가했다.
KBIOHealth와 일본 iPARK는 이미 지난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공동 참가하며 연구·창업기업의 기술 성과를 함께 홍보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연구 인프라 공유, 기술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 지원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바이오 재팬 2025' 공동부스에선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 인프라 소개 △입주기업 글로벌 네트워킹 △기술상담 및 투자 연계 등 두기관의 강점을 결합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산업의 혁신성과 국제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공동부스 운영은 한국 바이오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 연구기관과 일본 창업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iPARK 관계자 역시 “양 기관의 바이오 재팬 공동관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과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